16세 첼리스트 한재민, 윤이상국제콩쿠르 우승

2022-11-07     전상헌 기자
10대 첼리스트 한재민(16·사진)이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재민은 지난 5일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시상식에서 우승자로 결정됐다.

그는 결선에서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해 최다 관객 투표를 얻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특별상과 본선 진출자 중 가장 재능있는 한국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영재특별상도 받았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해 1위가 된 것은 처음이다.

한재민군은 “1차 본선부터 결선까지 준비했던 모든 곡을 다 연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으며, 좋은 작품을 통영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