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내년 예산안 1조1402억원 편성

2022-11-07     차형석 기자
울산 울주군은 2023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9712억원보다 1690억원(17.4%)이 늘어난 1조1402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581억원 증가한 1조99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06억원으로 109억원 증가했다.

세입은 관내 주요기업의 영업이익 호전 및 내수소비 증가로 지방세,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이 증가했고 경제활력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효율적 재정 운영에 따라 국·시비 보조금 또한 전년 대비 늘어났다.

이번 예산안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를 비전으로 군민 중심의 신뢰 행정,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도시,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도시,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등 5개 역점시책 분야를 중점으로 편성했다.

먼저 군민 중심의 신뢰행정 분야에는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부지매입비 182억원,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립 112억원, 해뜨미 바로 콜센터 운영 3억원, 생활민원기동대 4억원 등을 반영했다.

복지인프라 확대를 위한 울주군 자원봉사센터 건립 51억원, 중부종합복지타운 건립 98억원, 삼남 장애인근로사업장 신축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분야로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9억원, 구영운동장 조성 44억원,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 112억원, 옹기마을 관광명소화 사업 108억원, 범서구영 실내배드민턴장 건립 18억원, 서생 해양관광단지 지정사업 15억원,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18억원, 언양읍성 복원정비사업 13억원, 범서 중촌 누리길 조성사업 11억원 등을 배정했다.

한편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군의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받아 다음달 12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