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건물로 한마음회관 리모델링

2022-11-09     이춘봉
울산대학교가 200억원을 투입, 동구 한마음회관을 의과대학 건물로 리모델링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대는 ‘의과대학 소재지에서의 교육’을 권고한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현대중공업 소유 한마음회관을 의대 건물로 활용하기로 했다.

울산대는 한마음회관에 200여억원을 들여 2024년 말까지 기초실습실과 강의실, 교수연구실, 세미나실 등 교육시설을 조성한다.

울산대 의대는 의학교육장 이전과 함께 UNIST 및 혁신도시 국책 연구원 등과 함께 미래 의료기술 연구를 선도할 의과학자도 양성한다. 서울아산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대학-특성화대학-협력병원’으로 체계화된 국내 의학 분야 교육·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마음회관 측은 지하에 자리 잡은 수영장과 헬스장 등 주민 편의시설은 그대로 운영하고, 각종 문화 강좌는 현대예술관으로 옮겨 운영하기로 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