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화통일 전국 청소년 서예대전, 김어진 ‘통일의 노래 중에서’ 대상

2022-11-14     전상헌 기자
김어진(경기 화성 이산고 3) 학생이 한글 작품 ‘통일의 노래 중에서’로 ‘2022 평화통일 전국 청소년 서예대전’ 대상을 차지했다.

평화통일 전국 청소년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부의장 임삼규)와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대표 이상문)가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다. 전국단위 청소년을 대상으로 남북평화통일 주제의 서예 작품을 접수해 미래의 주역들이 분단의 현실을 알고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 대전에는 초등부 247점, 중등부 68점, 고등부 9점 등 총 324점이 출품됐다. 이를 대상으로 한 심사가 지난 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렸고, 최종 점검 후 13일 입상작을 발표했다.

그 결과 대상은 김어진 학생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이시문(서울 선린중 3) 학생의 한글 작품 ‘김남주 시-조국은 하나다’, 이수지(인천 송천초 6) 학생의 한글 작품 ‘힘을 모아 평화통일’, 김동현(양산 양산고 2) 학생의 한문 작품 ‘신뢰 교류 평화통일’ 등 3점이 받았다. 또 우수상 9점(초등부 6점·중등부 2점·고등부 1점), 특선 45점(초등부 33점·중등부 9점·고등부 3점), 입선 164점(초등부 135점·중등부 24점·고등부 5점) 등 총 222점의 입상작도 가려졌다.

이숭호(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장은 “출품 학생들의 모든 작품이 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어 참으로 대단했다. 청소년 작품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빼어난 작품이 많아 한국서예의 미래 희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서울시 중구 장춘단로 84)에서 진행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