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 가을의 정취 물씬한 정기공연

2022-11-14     전상헌 기자
문학과 음악의 만남으로 가을의 향기를 더할 클래식 음악 연주회가 마련된다.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지휘자 이태은)은 15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친숙한 클래식 음악인 ‘브람스 교향곡’을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등으로 지역민이 서정적인 가을의 길목에서 더욱 풍성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이재영(더블베이스), 김한기(초청작곡가), 이은선(소프라노) 등의 협연과 함께 문학의 계절에 맞춰 남구지역 문학 분야 예술단체를 초청해 장르를 뛰어넘는 복합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동욱(남구청장) 구립교향악단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로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낌과 동시에 계절의 변화를 느낌으로써 한 해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한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 간의 교류 활동로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 울산이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