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작가들 올 한해 작품활동 총정리
2022-11-15 전상헌 기자
◇울산초등사진교육연구회
울산초등사진교육연구회(회장 고영상)가 제24회 회원사진전 ‘내 마음의 만남’을 15일부터 19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위로홀에서 마련한다.
전시 작품은 모두 37점이다. 코로나로 어려운 교육 현장에서 해맑은 동심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을 담아냈다. 회원들은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여유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참여회원은 모두가 전현직 울산지역 초등교원들이다. 전시장에서는 고영상(울산중앙초 교장), 정희숙(점거초 교감), 심재훈(연암초 교사), 권용필(옥서초 교사), 장동훈(성동초 교사), 박은지(삼신초 교사), 황상순(전 옥동초 교장), 김동자(전 수암초 교사) 회원이 완성한 사진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울산초등사진교육연구회는 1999년 창립해 학생들의 시각예술 감각과 창의력 신장에 도움을 주는 전시프로그램을 해마다 개최해 왔다. 문의 290·5600.
◇청년문화기획단9012
울산지역 청년문화기획단9012가 운영하고 있는 ‘소신집’이 오는 16일까지 울산 남구 아트그라운드hQ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창작자들의 작업·예술에 대한 신념 등을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는 온라인 매거진 <소소한 신념집>의 올해 활동을 펼쳐보이는 자리다. 창작자 6명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일람객들이 자신만의 ‘소신’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전시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아트크라운드hQ는 울산 중구 옥교동 문화의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남구 옥동에 터를 잡고 울산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전시·기획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010·2420·7753.
◇울산남구문화예술창작촌
울산남구문화원(원장 고문구)이 운영하는 울산남구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으로 이윤빈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장생포고래로131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검은 점은 흔들려도 검은 점’을 주제로 회화작품 14점을 소개한다.
검은 점은 작가에게 객관적 우주이며 공간을 마주하며 갖게 된 공간감을 의미한다. 공간은 지속해 확장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하며, 부풀어 올라 팽창되기도 했다가 일그러지기도 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각자 다양한 공간을 마주했을 때 그곳에 대한 의미와 기억을 갖는다고 본다. 문의 700·1310.
전상헌·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