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정례회, 내달 20일까지 계속

2022-11-15     차형석 기자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14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정례회는 다음달 20일까지 3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당초 예산안, 202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게 된다. 또 노미경 의원이 발의한 △울주군 복지사각지대 군민 발굴에 관한 조례안, 집행부에서 제출한 △울주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3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1조1402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이순걸 군수의 시정연설(사진)이 있었다. 이 군수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간절히 바랐던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렇기에 2023년은 새로운 울주의 미래를 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라며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 직후 의회사무국을 시작으로 울주군 본청 전 부서, 보건소와 12개 읍·면, 시설관리공단, 울주문화재단 등 47개 부서 및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감사기간은 22일까지 9일간이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예산안 및 각종 민생조례안을 심의하고 12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12월13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2023~2027년 중기기본인력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19일까지 2022년도 제3회 추경안을 심사한 후 20일 제4차 본회의의를 열고 전체 회기일정을 마무리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