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국 국가대표 헨리 심스 영입

2022-11-16     박재권 기자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단장 이승민)이 저스틴 녹스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KBL 경력자이자 미국 국가대표인 헨리 심스를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저스틴 녹스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 헨리 심스를 영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친 저스틴 녹스의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 결국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교체권 2장 중 1장을 사용하기로 했다.

헨리 심스는 조지타운 대학교 출신으로 2013-2014시즌부터 4시즌 동안 NBA에서 활약했고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까지 경험한 베테랑 빅맨이다.

2020-2021시즌에는 KBL에서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39경기에서 평균 22분 4초를 뛰며 14.5득점, 7.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소속 팀 없이 개인 훈련을 해오던 헨리 심스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발탁돼 2023 FIBA 농구 월드컵 아메리카 예선 2라운드에 출전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저스틴 녹스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던 중 현재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헨리 심스와 접촉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헨리 심스는 16일 입국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빠르면 오는 19일 서울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