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8개월간 사이버 성범죄 집중단속...울산 26명 등 총 1694명 검거…99명 구속
2022-11-16 정혜윤 기자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범죄 유형별로는 아동성착취물이 706건(43.8%)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촬영물 520건(32.2%), 불법성영상물 338건(21%), 허위영상물 48건(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울산은 아동성착취물이 14건, 불법 촬영물이 6건, 불법 성영상물이 4건이다. 전체 검거된 26명 중 20대가 33.3%, 10대가 29.6%로 10~20대가 전체의 63%에 달했다. 30대와 40대는 각 14.8%, 50대 7.4%로 집계됐다.
국가수사본부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3개월간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위장수사를 통해 433명(201건)을 검거하고 30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9월24일 개정된 청소년성보호법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경찰의 위장수사를 허용한다. 이에 경찰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수사하는 ‘신분 비공개 수사’로 260명(구속 13명)을 검거했고, 경찰관 외 신분으로 위장하는 ‘신분 위장 수사’로 173명(구속 17명)을 잡았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