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앞두고 ‘달토끼 원화전’ 마련
2022-11-17 서정혜 기자
울산도서관은 오는 12월1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안녕! 2023, 달토끼 원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삽화가 최영아 작가의 그림책 <달토끼>의 원화 21점과 민화 작품 8점을 소개한다. 그림책 <달토끼>는 유성에 부딪혀 지구에 떨어진 달 조각을 달에게 돌려주려는 토끼의 이야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소, 그네타기, 외줄타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아이디어로 달에게 달 조각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토끼의 여정을 담은 그림책 원화를 선보인다.
전시 부대행사로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직접 꾸미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달토끼, 소원의 벽’과 ‘컬러링 연하장 만들기’ 등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는 26일에는 선착순 20명을 모집해 최영아 작가와 함께 달토끼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림책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아 작가는 교재, 동화 등의 사보를 그려왔다. 지난 9월 전통 민화풍의 그림과 전통놀이를 가미한 첫 창작 동화책 <달토끼>를 펴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달토끼 원화 감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그림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이 토끼의 힘찬 도약처럼 새해를 맞이하는 활기찬 기운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