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인작가 세번째 개인전 ‘유희만발’
2022-11-18 서정혜 기자
이번 전시는 ‘유희만발’을 주제로 한국화 특유의 한지와 먹 혹은 채색이라는 소재에서 벗어나 나무패널 위에 두꺼운 안료를 올린 추상과 구상이 어우러진 작품 30여 점을 소개하고 있다.
여백과 푸른 색조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은 독특한 질감이 돋보이는데 이는 조개껍데기로 만든 가루물감과 아교를 섞어 ‘놀이하듯’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유희’의 결과물인 이번 작품들은 경쾌하고 자유로우며 리듬감마저 느껴질 수 있다.
강종인 작가는 한·중 미술교류전, 한·베트남 미술교류전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