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입 수능]주말부터 대학별 전형 ‘대입시즌’ 본격화

2022-11-18     차형석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끝난 가운데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울산대학교는 오는 19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또 의예과 등 수시전형 등 학생부종합형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과 12월3일 면접 고사를 시행한다. 학생부교과형과 예체능 실기·실적형 합격자는 18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울산대의 정시전형은 12월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원서접수를 하고 1월7일부터 27일까지 모집단위별로 실기 고사를 시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월17일과 2월6일에 각각 발표한다.

UNIST는 지난 5일에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면접을 진행했고, 12월9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의 경우는 면접 없이 서류만 평가한다. 정시는 12월29일부터 1월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합격자 발표는 2월6일 이전에 한다.

울산지역 전문대학들도 수시 2차모집을 진행중이다. 울산과학대는 오는 21일까지 수시 2차모집 원서 접수를 받고 있다. 합격자는 12월9일에 발표된다. 춘해보건대도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수시 2차모집을 하고 있다. 합격자는 12월6일에 발표한다.

서울지역 대학들도 이번 주말부터 논술고사를 본격화 한다. 숭실대가 18~19일, 건국대는 19일,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숙명여대는 19~20일 실시 예정이다. 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한국외대는 26~27일에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수시에서는 논술 전형보다는 면접 전형을 보는 학교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 다만 논술 전형의 경우 고교 교과성적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입시 관계자는 “수시모집에서는 모집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유무가 다르다”며 “본인의 가채점으로 정시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시모집에 응시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15일이다. 합격자 등록은 16~19일이다. 수시모집이 끝나고 약 보름 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내년 1월5~12일에는 정시모집 가군 전형이, 1월13~20일은 나군, 1월25일~2월1일은 다군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월6일에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7~9일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