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동호인 1천여명 영남알프스 단풍속 내달렸다

2022-11-21     박재권 기자
전국에서 모인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영남 알프스의 수려한 단풍을 만끽하며 가을을 즐겼다.

20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제14회 영남 알프스 전국 MTB 챌린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보와 울주군체육회,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최·주관했고 울주군과 울주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울산을 비롯한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약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은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대회사, 환영사, 축사, 주의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광장~사슴목장 입구~배내재~석남사~소야정교~삼거리~길천초교~아하브마을~온천교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32.1㎞, 약 4시간 소요 코스에서 완주를 목적으로 하는 자유 라이딩으로 실시됐다.

최다 참가상은 울자연, 김해올래MTB 팀으로 각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차순위상은 현대자동차MTB, 동네한바퀴팀이 각각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엄주호 본보 사장은 “전국에서 참가하신 MTB 동호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14회를 맞는 본 대회에서 영남 알프스의 단풍을 만끽하면서 안전에 유의하며 완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알프스 전국 MTB 챌린지는 영남알프스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돼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치렀다. 가지산과 신불산 등 1000m급 7개 산봉우리로 이어진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코스로 구성돼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