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작가들 올 한해 작품활동 갈무리

2022-11-22     서정혜 기자
울산지역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이 레지던시 작업 공간을 소개하는 ‘오픈스튜디오’와 그룹전을 여는 등 한해 작업활동을 갈무리하는 전시를 마련한다.



◇북구 소금나루 2014 ‘Unending ending'

예술가의 작업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 2014는 23일부터 26일까지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작업 공간과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연다.

장은희, 조말, 주기범, 최지선, 하카손, 한소희 작가가 참여해 작업공간을 보여주고 시민들과 예술 창작활동에 관해 가까이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정훈, 서가영, 이예린 작가도 함께 전시를 꾸민다.

25~26일에는 한소희 작가와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조말 작가와 ‘타로 읽기’ ‘내가 그린 파우치’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6일에는 작가들과 채은영 임시공간 대표, 김옥렬 아트스페이스펄 대표가 함께하는 공개 비평 시간도 갖는다. 문의 289·8169.



◇뮤즈세움 갤러리 ‘10에서 50: 선물전’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이 위치한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 자리한 뮤즈세움 갤러리가 12월23일까지 올해 세번째 기획전 ‘10에서 50: 선물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신진작가부터 중견작가, 블루칩 작가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10~50호의 회화작품 23점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별, 김서한, 김썽정, 김현주, 김형길, 남상운, 이예림, 최영욱, 최울가, 홍형표 작가다.

뮤즈세움 갤러리 관계자는 “그동안 전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작가들과 새롭게 발굴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10호에서 50호까지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전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갤러리문화관 갤러리 ‘김외숙 개인전’

서양화가 김외숙 작가가 울산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문화관 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7번째 개인전 ‘Beauty and the Beast’를 열고 있다.

작가는 꽃을 보며 아름다운 모습 내면에 담긴 치유와 상생의 시간, 고난을 견뎌온 세월의 모습을 포착했다. 언제나 고난 뒤에 새로운 희망이 찾아오듯 아름다운 꽃을 보며 삶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외숙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정책위원, 울산미술협회, 창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경력이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