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 누가 나오나-부산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지휘자의 해설 곁들여져
쉽게 즐기는 가족 음악회
◇부산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23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하모니와 예술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제공하는 부산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김숙경)는 부산을숙도문화회관에서 활동하는 공연장상주예술단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음악을 통한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성을 보여주기 위해 손명균 지휘자의 해설이 있는 가족 음악회로 준비한다. 모차르트의 ‘디베르 디멘토 D장조, K.136’(Divertimento in major, K.136’)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파헬벨의 ‘캐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네순 도르마’,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또 너무도 잘 알려진 비틀스의 노래 모음곡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동양과 서양의 크로스오버
흥과 신명으로 풀어낸 공연
◇타악연희원 아퀴(24일 오전 11시 북구문화예술회관)
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는 전통타악을 바탕으로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세대를 초월하는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작타악 공연예술단체다. 이번엔 전통과 현대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크로스오버를 흥과 신명으로 풀어내는 공연을 준비했다. 객석에서 전통풍물놀이를 각색한 창작길놀이 ‘헤이’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시작으로 전통타악합주 ‘군악’도 이어진다. 또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영상과 함께하는 타악 무대도 준비할 예정이다. 흥겨움에 있어 빠질 수 없는 ‘퍼포먼스 난타’와 페인트 통으로 리디미컬한 연주를 보여주는 ‘버킷’도 선보이며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을 펼쳐 보인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