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다회용 컵 슬러브·AR기반 네일아트 가상피팅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청년창업 가능성 엿봐

2022-11-24     서찬수 기자

첫번째 발표자인 김명준 주식회사 트립빌더 대표는 방문객이 여행성향 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준비에 반영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 DX 트래블테크 솔루션’을 제시했다. 방형준 오커넥트 대표는 기존 플러그의 위험성, 번거로움 문제를 개선한 ‘플러그 삽입이 용이한 콘센트 개발 및 X-Type 규격 규정’에 대해 발표했다. 한세원 131 대표는 가장 쉽고 힙하게 환경을 지킬 수 있으며 친환경성, 휴대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친환경 다회용 컵 슬러브’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유진 비비드랩 대표는 ‘웹기반 AR(증강현실) 제작 플랫폼’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 스타트업에 근무하면서 단기간에 성장하는 결과물을 보고 만족감과 성취감을 크게 느껴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같이 대회에 참여한 다른 팀들을 보고 보완할 점에 대해 생각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완 주식회사호롱불 대표는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와 비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부족으로 탈울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디어 컨텐츠 사업을 통한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의 발표가 끝나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이미 돈을 들여 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회사가 제조업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회사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규철 MATA(마타) 대표는 최근 캠핑, 레저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피가 커서 보관이 힘든 물건들을 보관해주는 도심 속 나만의 공간, ‘공유창고’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양지민 디앤유(DNU) 대표는 ‘모바일 AR기반의 네일아트 가상피팅 및 디자인 공유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양 대표는 “네일아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1월19일 어플리케이션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민혁 주식회사 케이스팀 대표는 ‘블록코딩 모바일 앱 및 STEAM교육 콘텐츠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