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안트라센 분해 촉매설계법 개발

2022-11-29     이춘봉
석탄이나 경유, 휘발유 등을 사용할 때 나오는 유독물질 ‘안트라센’을 보다 쉽게 분해할 수 있는 촉매 설계법이 나왔다.

UNIST는 조재흥 화학과 교수팀이 금속­활성산소 종의 하나인 ‘망간­히이드록소 종’이 유독성 방향족 탄화수소인 안트라센을 분해하며, 이 반응이 전자 전달 메커니즘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재흥 교수는 “생체 모방 화학을 통해 합성한 ‘망간­하이드록소 종’의 높은 환원 전위 특성을 통해 환경오염 물질인 안트라센을 저온에서 분해하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전자 전달 반응의 원리를 마커스 이론을 통해 처음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