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파 경보…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2022-11-30     강민형 기자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29일 울산에 한파 경보가 발령됐다. 30일 오전부터 강풍·풍랑주의보도 발효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북서쪽 찬 성질 고기압이 확장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감해 전국에 한파 특보, 울산에 한파 경보가 발령, 추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울산은 30일 기온이 전일보다 15℃ 이상 급감해 최저기온 -1℃, 최고기온 4℃로 춥겠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 울산과 인근 해역에는 강풍·풍랑 주의보가 내리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 상태는 이번주 말까지 당분간 구름이 많겠으며 동해먼바다는 12월 2일 오후까지 풍랑주의보가 지속되겠다.

12월부터 기온은 더욱 떨어지겠다. 1일은 -3~5℃의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2일에도 -2~7℃로 영하권에 머물겠다.

추위는 12월1일 절정을 기록하며 이후부터는 차차 기온이 상승해 주말인 3일부터는 영상권으로 전환되겠다. 3일 최저기온은 0℃, 4일 최저기온은 4℃이며, 최고기온은 모두 11℃다.

기상청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으로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고 대비를 당부했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