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동천체육관 광장서 사랑의 김장 행사

2022-12-02     권지혜

김장철을 맞아 S­OIL 등 기업체와 새마을금고 등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후원하고 (사)울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제16회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1일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개최됐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박봉수 S­OIL 사장을 비롯해 울산시 여성자원봉사단체 및 S­OIL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버무려진 6000만원 상당의 김치 6000포기(10㎏들이 1300박스)는 울산지역 내 저소득 가정 1300가구에 전달됐다.

박봉수 S­OIL 사장은 “S­OIL은 지역 공동체 안에서 더 열심히 나눔을 실천해 울산과 함께 성장하고 울산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IL은 지난 2007년부터 총 7억7000만원을 후원,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울산공장(공장장 이정준)도 이날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1000㎏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6년째 이어진 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이정준 공장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우리새마을금고(이사장 김정대)도 이날 신정4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100통과 백미(10kg) 400포를 전달했다. 김장김치 100통은 신정4동과 달동에 각 50통씩 배분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김치가 필요한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며, 백미 400포(신정4동, 달동 각 200포)는 기초수급자를 포함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