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디지털전환 콘퍼런스...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 비전 등 소개

2022-12-07     권지혜
“원스톱 항만운영을 위한 해운·물류 데이터도 통합하고, 궁극적으로 도시·항만·선박 연계를 위한 R&D 사업도 수행하겠습니다.”

6일 울산전시컨벤션터에서 열린 ‘2022년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콘퍼런스’에서 김재균 울산항만공사(UPA) 사장은 ‘항만 디지털전환’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항만 디지털전환’과 ‘스마트십 플랫폼’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재균 UPA 사장은 항만 디지털전환 트랙에서 ‘스마트 울산항만 비전 및 추진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김 사장은 “태풍, 기상악화 등으로 365일 중 135일 피항이 발생한다. 이에 울산항 실시간 접안률은 약 67% 수준이며 평균 정박시간도 20시간에 달한다”며 “현재 울산항만공사는 선박의 입항 후 출항까지 부두에서의 작업 상황과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선석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능동형 스마트 항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해운·항만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십 플랫폼 추진 공유를 통해 스마트·자율운항선박 및 스마트항만의 한국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항만공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고 울산시, 과기정통부, 해수부, 산업부가 후원한 국제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스마트·자율운항선박 및 해운·항만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 콘퍼런스는 6~7일 양일간 진행된다.

7일에는 ‘조선·해운 디지털전환’과 ‘국제표준’ 두개의 트랙으로 나눠 총 10개 세부분야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