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푸른파도2’ 극장판 특별 상영회
2022-12-08 박재권 기자
울산은 오는 15일 동구에 위치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푸른 파도 2’의 극장판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푸른 파도 2’ 특별 상영회 티켓 예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됐고 6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2021시즌부터 제작된 ‘푸른 파도’ 시리즈는 시즌 중 공개되는 ‘리얼타임 다큐멘터리’로서 선수단의 내밀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몰입도를 높이는 웰 메이드 콘텐츠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푸른 파도’는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최다 OTT 서비스 편성,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로 외부 제작 지원을 받으며 K리그 대표 영상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푸른 파도’의 첫 번째 시리즈는 아쉬운 엔딩을 맞이했지만, 두 번째 시리즈인 ‘푸른 파도 2’에서는 울산의 17년 만에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내는 과정을 담아내 드디어 해피엔딩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었다. 10부작으로 제작되어 2월 개막전부터 10월 시상식까지 2022시즌 울산의 여정을 모두 담아낸 ‘푸른 파도 2’는 울산의 역사적인 자료이자 팬과 선수, 관계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콘텐츠로 마무리됐다.
이에 울산은 모두의 염원을 이룬 2022시즌의 여정을 팬과 선수, 구단 관계자가 함께 되돌아보고자 특별 상영회를 기획했다.
김광국 대표이사는 “팬분들과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송년회 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가 함께 만든 우승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