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울산시 예산안서 32개 사업 156억7600만원 삭감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대룡)가 지난 9일 제2차 정례회 제1차 특위를 개최하고 2023년도 울산광역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 제3회 울산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계수조정 및 확정의결 했다.
예결특위는 2023년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일반회계 141억7600만원, 특별회계 15억원 등 총 156억7600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내역은 총 32개 사업(일반회계 31개, 특별회계 1개)으로, 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 17억원, 울산미포국가산단(제3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비 30억원,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비 23억원 등이다.
또 예결특위는 2022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일반회계 2개 사업 1억92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내역은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비 지원 1억6700만원, 백로·떼까마귀생태체험학교 운영비 2500만원이다. 2023년도 울산광역시기금운용 계획안은 원안가결 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련, 다문화 용어와 외국인 용어의 차이점을 살펴봤다. 권순용 의원은 걸스카우트지도자전국대회 6000만원 편성 사유를 점검했다. 홍유준 의원은 국세징수실적을 보면 대전이 6조2000억, 광주는 4조5000억을 납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울산이 12조8000억을 납부함에도 울산시 보통교부세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천미경 의원은 여성폭력피해예방지원 중 가정·성폭력 피해 예방교육 사업 관련 설명을 요청했다. 백현조 의원은 태화강 억새나들이 관련 사업 상세설명을 요청했다. 김동칠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예산 등 공사·공단전출금이 대폭 삭감된 사유를 살펴봤다. 손명희 의원은 다음 추가경정예산 때 울산페이 예산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도록 관심을 주문했다. 공진혁 의원은 농어촌육성기금 사업 편성 비율이 10% 미만인 점을 점검했다. 방인섭 의원은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을 살펴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정 가결된 2023년도 울산광역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등 3개 안건은 오는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