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추운 날씨 지속,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2022-12-14     강민형 기자
중국 발 황사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6시 울산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4일 울산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당분간 추운 날씨가 예보됐다. 더욱이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으로 예보되며 야외 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4일 울산 최저기온은 -4℃, 최고기온은 2℃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다. 낮은 습도와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2℃가량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는 쌀쌀한 날씨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면서 최고기온은 점차 오르는 양상을 보이면서 큰 일교차에 대비한 건강 관리가 당부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14일 다소 완화되지만 여전히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 등은 실외활동 자제 등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가 점차 옅어지며 15일 ‘좋음’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