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3일 실내마스크 완화기준 발표

2022-12-15     전상헌 기자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 기준을 발표한다. 방역 당국은 최근 검출률이 증가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BN.1’ 변이가 겨울철 재유행을 주도할지 주목하고 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오는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을 설명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년 3월쯤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대전과 충남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내년 3월에는 해제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현재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BN.1’ 변이의 확산 속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향후 유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1주간(12월4~10일) 해외 유입 확진자 중 24.2%는 ‘BN.1’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21명 발생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59만3697명으로 증가했다. 울산 인구 대비 동절기 백신 접종 완료율은 6%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