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점검

2022-12-15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14일 현대중공업 조선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간담회’를 열고,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추진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및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추진현황 보고 △사업 추진 및 조선업 관련 애로사항 청취 △사업 대상지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관계자는 “동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업 사내협력사 근로자들의 후생복지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시비 보조금의 빠른 교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추경 예산 심의가 지난 13일 끝나 이번주 중시비 보조금 교부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올해 예산 지원은 공모 지원 및 선정 관계로 늦어졌지만, 2차년도(2024년) 사업 예산은 1월 중에 교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고 집적단지의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활용·편의 시설 구축 및 공동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현대중공업 부지 내에 조성됐으며, 뿌리산업을 영위하는 사내협력사의 기술개선·휴식공간 제공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