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훈훈한 이웃情 잇따라

2022-12-16     강민형 기자
연말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인석의료재단(이사장 김성민) 보람병원 3개 병원 임직원은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307만5000원을 기탁했다.

인석의료재단은 재단 산하 임직원들의 모금활동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 인석의료재단 보람병원 임직원은 지난 2001년부터 22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누적 금액은 2억9481만원에 달한다.

김성민 인석의료재단 이사장은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보람병원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나눔의 온기로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은 이날 15일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급여 1%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직원 등 10여명이 산타로 깜짝 변신해 120명의 아동들이 새 학기에 사용할 가방과 학용품 등 1500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각각 포장하고,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의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사)울산시남구자원봉사센터는 15일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지원받은 4000만원으로 복지사각계층을 위한 행복꾸러미 3차 사업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 80여명은 떡국, 식용유, 부침가루, 참치, 라면 등 식품과 세제, 샴푸, 키친타올 등을 포함한 총 13종의 생필품을 직접 포장한 후,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했다.

행복꾸러미 프로그램은 내년 1분기까지 연간 4회에 걸쳐 복지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 LSMnM(제련소장 박성실)도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LSMnM 임직원이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말 크리스마스 대표사업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의 선물지원과 난방비지원, 교육사업비에 쓰일 예정이다. 전상헌·석현주·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