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회귀연어 52.3%나 줄어들어

2022-12-19     오상민 기자
올해 울산 태화강으로 회귀한 연어는 173마리로 파악됐다.

울주군은 지난 10월6일부터 11월30일까지 56일간 진행된 올해 태화강 회귀연어 조사 결과에서 태화강 회귀 연어가 173마리에 그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6마리보다 37마리가 증가했지만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4년간 평균회귀량(363마리) 대비 52.3%가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은 연어 회귀량을 보인 2014년 1827마리와 비교하면 7.44% 수준이다.

군은 885마리가 회귀했던 지난 2020년보다 해양 수온이 2.2℃나 높아 치어의 폐사 등이 발생해 회귀 연어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2019년 어린 연어 방류량이 30여만마리로 평균대비(46만4000여마리) 64.66% 수준이었던 점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