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상임위 출석률 100%, 본회의 출석률은 서범수 1위

2022-12-26     김두수 기자
울산출신 여야의원 6명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남갑)의원이 2022년 국회 상임위 출석률 100%를 기록했다.

25일 본보가 21대 국회 3년차인 2022년 1월1월부터 12월16일까지 국회정보시스템과 참여연대가 분석한 국회의원 출석률 자료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어 같은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서범수(울주)의원 91.3%, 행안위 소속 박성민(중)의원 90.9%,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의원 78.3%, 산자위 국민의힘 권명호(동)의원 76.7%,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남을) 의원 76.4%의 출석률을 보였다.

이채익 의원의 상임위 출석률이 가장 높은 배경은 올해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어 후반기엔 행정안전위원장을 잇달아 맡아 상임위 전체회의를 운영한 것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높은 의원은 서범수 의원으로 97.1%로 파악됐다. 이어 김기현·이상헌 의원이 각각 91.2%로 뒤를 이었다.

이채익 의원은 88.2%, 박성민 의원과 권명호 의원은 각각 85.3% 출석률을 나타냈다.

지역의원들이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과 관련해 이처럼 차이를 보이고 있는 배경엔 국회 회의 외에도 주요 정치행사는 물론 지역구별 특별한 행사 시점과 맞물려 불가피한 상황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내년도 확정된 지역 예산관련 자료를 내고,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박성민 의원은 중구지역 발전 예산으로 총 5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다운2 영구임대주택건설사업, 중부서 반구파출소 이전 신축, 중구 공공실버주택건립 등 정주환경개선 및 SOC사업에 260억원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2단계 사업 등 산업·일자리에 215억원, 문화·체육분야 79억원이다.

이채익 의원은 2023년도 예산안 중 울산 남구갑 지역의 국비예산은 11건이 포함되어 총 65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신정3동·두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 청량~옥동간 국도건설, 태화강국가정원 운영관리 등이다.

김기현 의원은 제2명촌교 건설사업 관련 기본설계비 예산 10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권명호 의원은 동구 및 조선산업 관련 등에 국비 7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 재해안전항만 구축사업,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조성공사 9억원, 미포산업단지(주전~어물동)진입도로 확장사업 91억원 등이다.

이상헌(북구) 의원이 밝힌 북구지역 주요 국비 예산을 살펴보면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단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미포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확장사업 △정자 국가어항 정비사업 △북울산역 광연전철 연장운행 △상안 행복주택 건립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등 총 2554억원 규모의 지역 관련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