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희 시의원, 울산 트윈데믹 심화 우려
2022-12-27 이형중
손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50주차)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의 경우 외래환자 1000명당 30.3명으로 전주 17.3명보다 그 수가 증가했고 병원체 바이러스 또한 336건 중 33건으로 이번 절기에 벌써 총 173건이 검출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손 의원은 울산도 독감환자의 증가와 함께 최근 2주간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 주간 발생 추이도 91.7명에서 127.9명으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와 관련 기관의 예방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 의원은 “시민의 생활건강을 지원했던 보건소가 지난 2년간 코로나 검사와 백신 접종에 모든 자원이 집중됐다. 그렇다 보니 결핵, 대사증후군 등 질병 진단과 예방접종, 치매 예방과 같은 시민의 생활 보건 영역의 사업 수행이 제대로 이루어졌을지 의문이 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울산시에 정부의 방역기조 변화로 인해 보건소의 업무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예방접종 계획과 홍보, 생활 보건 영역 사업 수행 계획은 무엇인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