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자연경관 공공재…독점할 권리 없어”
2022-12-27 박재권 기자
이어 “케이블카를 건립하면 관광객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증가해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는 건 근거가 없다”며 “성공 사례로 불리던 통영, 목포 등의 해상케이블카도 적자 운영으로 돌아선 지 오래다”고 말했다.
또 대책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영남알프스에 더 이상의 케이블카는 건설하지 못하도록 끈질긴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울주군은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면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전액 민자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644억원이다. 노선은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일원 약 2.472㎞ 구간이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