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첨단의료재생 선도도시로 발돋움한다

2022-12-28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과 베데스다복음병원 등 2개 병원이 최근 미래의료 기술의 핵심인 ‘첨단의료재생’ 수행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가 미래의료산업의 선구적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는 첨단기술을 사용해 질병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등 사람의 신체 구조와 기능을 재생하는 새로운 치료 분야다.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하려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첨단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줄기세포나 유전자치료를 통한 파킨슨병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첨단재생의료는 치료법이 없는 희귀·난치질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공할 경우 한 번의 치료로 효과가 지속되는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전국에 총 56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이 중 부울경 지역에 6곳, 경남에는 3곳이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