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7층 건물서 소화약제 터져 대피 소동

2023-01-04     강민형 기자
3일 오후 3시1분께 울산 남구 돋질로 39 7층짜리 건물 5층에서 소화약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건물 내부에 있던 20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등 한차례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확인 결과 건물 5층에 위치한 통신장비실에 비치된 20㎏짜리 소화약제 설비 10개가 모두 터지면서 분사돼 연기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약제는 청정소화약제로 분류되는 Naf s-3로, 유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함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 중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