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동서발전 업무협약, 버려지는 생활폐목재 고형연료로 재활용
2023-01-05 차형석 기자
생활 폐목재의 연료 자원화 협약은 전국 첫 사례로 군 예산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협약 내용은 생활 폐목재 고형연료 재활용 처리 관리·감독, 바이오 고형연료를 활용한 전력 생산 등이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배출되는 생활 폐목재는 연간 2500t에 달한다. 이는 대형 폐기물 총발생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폐목재는 민간 재활용업체가 바이오 고형연료(Bio-SRF)로 만들고 이를 동서발전이 바이오매스 발전소 가동에 사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예산 절감을 비롯해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 4368t 감축, 연 2676㎿h의 전력 생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7645가구(4인 기준)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