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새 울산서 아파트 화재 4건, 2명 숨지고 20여명 중경상 입어

2023-01-09     신동섭 기자
지난 보름 사이 울산지역 아파트에서만 4건의 화재가 발생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일 오전 7시33분께 울산 북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2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불과 연기가 퍼지면서 일가족 3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아파트 주민 1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4시7분께 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만인 4시22분께 완진됐다.

50대 남성과 여성은 거실과 작은 방에서 각각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발견 당시 남성은 전신에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였으며 여성은 심정지 상태였다. 두 사람은 8일 오전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23일에도 아파트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7명이 경상을 입고 1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다.

강민형·신동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