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 때리고 경찰 위협한 60대 징역 1년

2019-10-03     최창환
같은 건물에 사는 80대 할머니를 폭행하고 경찰관을 위협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폭행,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7월17일 오전 7시께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같은 건물에 있는 B(여·82)씨 집 초인종을 눌렀다. 술에 취한 A씨는 B씨가 문을 열자 B씨 멱살을 잡고 집안으로 밀친 후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이어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하자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