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첫 연출작 ‘갈매기’, 내달 25일 경주예술의전당

2023-01-17     전상헌 기자
구순을 목전에 둔 원로배우 이순재(사진)의 첫 연출작 ‘갈매기’가 내달 25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선보인다.

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2월 공연으로 러시아 작가 안톤 체홉 원작, 이순재 연출의 ‘갈매기’의 지역 첫 투어로 선보이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르까지나 역에 소유진, 뜨레블례프 역에 정동화, 니나 역에 김서안, 뜨리고린 역에 오만석, 쏘린 역에 이순재, 뽈리나 역에 이경실 등이 출연한다. 총 4막으로 나눠진 공연은 뜨레블례프와 뜨리고린, 아르까지나, 니나 등 출연진들 사이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갈등, 젊은 예술가들의 고뇌를 담아낸다. 입장료 2만~5만원. 문의 1588·4925.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