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발자국공원 봉사단 꾸려 지속 관리

울산중구·석유공사 업무협약
두 기관 조직·예산 함께 활용
주민 주도형 공원문화 조성
9일 봉사단 발대식 갖고 운영

2019-10-03     김준호
울산 중구와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일 ‘공룡발자국공원 봉사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박태완 중구청장과 한국석유공사 고규정 경영지원본부장은 협약서에 서명해 교환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두 기관의 협약은 우정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석유공사 청사 앞 공룡발자국공원을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자 두 기관의 조직과 예산을 함께 활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주민주도형 공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룡발자국공원 봉사단’을 조직해 오는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봉사단은 발대식에서 첫번째 활동으로 중구에 화분을 기증한다.

앞으로 한국석유공사와 공룡발자국공원 봉사단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원 시설물을 점검하고, 환경정비 및 계절별 초화류 교체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중구는 한국석유공사와 봉사단의 활동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물품 지원활동으로 협력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원 이용자와 함께 만들고 가꾸는 주민주도형 공원문화로 확산돼 수요자 중심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혁신도시 내 다른 공공기관과 공원봉사단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