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당 ‘소상공인 기 살리기’ 앞장 선다

2023-01-18     이형중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권명호)은 17일 시당 강당에서 소상공인 현안 간담회와 소상공인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선 소상공인 현안 간담회에는 권명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울산소상공인연합회, 울산백년가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욱 울산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의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귀기울여 현안 해결을 위한 해법모색을 위해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대출기한 만기연장 및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 △대형마트 규제완화 재검토 △지역화폐 문제점 개선 및 지원확대 △지역특산품 상품화 홍보 및 활성화 방안 △법개정 및 정책변경 시 빠른 현장안내서비스 구축 △백년가게의 안정적 정착 지원 등이 논의됐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동맥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성장해야 골목상권이 살고 지역 일자리도 늘어나게 된다”며 “관련 업무를 소관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쳐기업위원회 위원으로, 그리고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입법적, 정책적으로 당력을 모아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이어 국힘 울산시당은 소상공인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소상공인대책위원회는 지역경제의 기본 틀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법을 모색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신설된 특별위원회로, 위원장인 천미경 시의원을 중심으로 정책분과와 홍보분과로 세부조직을 구성하고 4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천미경 소상공인대책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 없이는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안정과 골목상권이 회복될 수 없다”며 “소상공인 소통의 창구로 울산경제의 뿌리인 이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힘이 될 수 있도록 위원 모두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번에 출범한 소상공인대책위원회를 통해 소상공인 현안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지역경제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업종별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의 자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