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학생 폭행 의혹’, 지역 초등교사 직위해제
2023-01-18 차형석 기자
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과 이달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사건에 대한 징계 의결을 준비하던 중 최근 또다시 경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자 지난 16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반면 해당 교사측은 “학생이 욕설을 하는 등 잘못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훈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신체접촉이었을뿐 학대나 폭행을 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교사의 입장 차이가 크며, 경찰 수사 결과와 법원 판결 등을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해당 교사에게도 소명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