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우량기업 ‘히든챔피언’ 울산 8개사 선정
울산지역 스마트제조, 건축 및 건설 등 3개 분야의 8개 업체가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됐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는 울산·경남 지역에서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산업용 소재 및 부품 생산기업 위주의 지역 핵심산업 분야별 30개 히든챔피언 기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스마트제조 및 E-Mobility가 16개사, 정보통신이 5개사, 건축 및 건설이 3개사, 화공 및 에너지가 6개사다.
울산지역은 ‘스마트제조 및 E-Mobility’분야에 덕양산업(주), (주)서연씨엔에프, 셰플러 코리아, 한국프랜지공업(주), 현대중공업터보기계(주) 등 5개사, ‘건축 및 건설’분야에 부강종합건설(주), ‘화공 및 에너지’분야에 금양그린파워(주), (주)용산 등 2개사 등 총 3개 분야에 8개사가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됐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울산·경남 지역에서 총 1만 여개사의 기업 정보를 수집했으며 이중 핵심분야별 산업용 소재 및 부품 생산기업 1010개사를 분류 및 선정했다.
이후 매출 500억 이상,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연구개발투자비율 2% 이상, 산업용 소재 및 부품생산 기업 등의 조건에 부합한 110개 기업을 선별한 다음 해당분야 전문가 30명의 정밀 검토 등을 거쳐 총 30개사의 울산·경남 히든챔피언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지역의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수도권 또는 대기업 위주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굳이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지역 내 우량한 기술집약형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에 선정된 히든챔피언 기업들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USG공유대학 학생들 위주로 히든챔피언 기업에 취업을 추천하고, 플랫폼 단위에서 추진하는 기술개발 공모사업, 채용연계 현장인턴십사업 등 여러가지 지역 산업혁신과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사업에 함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울산·경남 히든챔피언 기업의 발굴 작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 내 우량 기업들과의 맞춤형 취업 연계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우량 기업들을 정기적으로 추가 발굴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