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전하1동 행정복지센터 확장 이전지 선정 난항
2023-01-19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가 민원실 협소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확장·이전 민원이 일고 있는 전하1동 행정복지센터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전하1동의 주민수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1만5039명으로 동구 9개 동에서 5번째다. 하지만 행정복지센터의 건물면적은 320.5㎡(92평)로 동구 행정복지센터 중 유일하게 100평이 되지 않는다.
동구 전체 행정복지센터 면적대비 주민수는 3.3㎡당 88명 수준인데, 전하1동은 155명으로 2배에 육박한다.
지하주차장은 6면이지만 이 중 2대는 제설장비가 겨우내 차지하고 있다. 인근의 민원인주차장과 합쳐도 주차 면수는 10대 남짓에 불과하다.
게다가 오는 4월 38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행정복지센터의 확장 이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동구는 행정복지센터 이전 부지를 물색하고 있지만 비어있는 땅이 적고 대부분 사유지여서 비용 부담 등 이유로 이전 부지 선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