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사회공헌기금 12억8천만원 기탁

2023-01-20     석현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19일 울산시청에서 ‘새해맞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등에 1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은 △울산 키즈오토파크 2023년 운영비 전액 지원(4억9000만원) △지역 밀착형 임직원 평일봉사단 운영(3억3000만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지원(2억7000만원) △울산 대학생·지역아동 교육나눔 멘토링 프로그램 ‘H-점프스쿨’ 장학금(1억원) △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재활(6700만원) 등에 사용된다. 이번 기금에는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지난해 연말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이번 설 명절에 지급되는 선물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은 34억원으로, 2011년부터 설·추석 명절 선물비로 사들인 온누리상품권 누적 금액은 총 1400억원에 달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노사는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이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