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곳곳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한가득
토끼 주제 전통무용극 관람
◇울산대곡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관장 권용대)은 설날을 맞아 설날 세시풍속 체험행사 ‘설날, 울산대곡박물관에서 깡충깡충’을 연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혜를 품은 토끼 주제 전통 무용극, 새해 연하장 만들기, 가훈 써주기, 토끼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투호놀이·윷놀이·널뛰기 등 민속놀이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울산대곡박물관은 3월29일까지 특별기획전 ‘구충당 이의립과 울산 쇠부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휴관. 문의 229·4781.
나만의 토끼달력 직접 제작
◇울주민속박물관
울주민속박물관(관장 노명숙)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2023년 토끼 달력 만들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끼해를 맞아 나만의 토끼를 달력에 직접 그려보고, 토끼와 관련한 역사·문화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2023년 토끼 달력에는 토끼의 어원, 토끼와 달 그리고 여성, 동요 반달, 토끼와 관련한 설화 등의 내용이 다채롭게 담겼다. 참가비용은 무료이고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회차별 10명, 하루 40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울주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2일 휴관. 문의 204·4033.
새해특집 애니메이션 시청
◇장생포문화창고
장생포문화창고는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새해 콘텐츠를 선보인다. 설 연휴 기간 6층 소극장W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새해 특집 애니메이션 단편 특선’을 통해 애니메이션 10여 편을 순환 상영한다. 또 2층 체험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험비 5000원을 내면 크라프트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토끼를 만들어보는 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다. 복주머니 카드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22일 휴관. 문의 700·1310.
복주머니 받고 민속놀이 체험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계묘년 설맞이 문화행사를 연다. 신라미술관 1층 로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새해 소망카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설날 복주머니 증정 행사가 열린다.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4가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22일 휴관. 문의 054·740·7536.
한복 입고 통기타공연 즐기기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대표 류희림)이 계묘년 설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원 내 곡수곡 일원에서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 등 행사를 마련한다. 전통놀이 체험으로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한궁 체험 등이 진행되고, 정오에는 트로트 공연이 오후 2시에는 통기타 공연이 열린다. 또 체험비 5000원을 내면 한복 체험을 할 수 있고, 한복을 입고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념사진도 찍어준다. 또 ‘껑충뛰기왕’ ‘제기차기왕’ 등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준다. 문의 054·748·3011.
4대 궁·유적 22곳 무료 방문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설 명절 기간 대표적 문화유산 관광 명소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 유적 등 22곳을 휴무일 없이 무료로 개방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던 종묘는 이 기간동안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이번 무료 개방에서 제외했다. 또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수문장 교대 의식도 볼 수 있다. 광화문 뒤편 동수문장청에서는 오전 10시20분과 오후 2시20분 하루 두 차례 정귀자 서울시무형문화재 민화장이 새로 맞은 올 한해의 행운을 기원하며 그린 ‘세화(歲畵)’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2·6450·3800.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