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계훈련지로 각광…기후조건 뛰어나

2023-01-20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양산시체육회는 대규모 동계 전지훈련팀이 양산을 찾아 비지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으며, 이는 얼어붙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양산시체육회는 1월9일부터 보은상무 여자축구단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축구팀 약 25개팀 1000여명이 양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월1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54회 부산MBC전국고교축구대회’는 전국의 고등부 60개팀 240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2월8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양산시장배 우수팀초청 중학야구대회’에도 전국의 강호 20여개팀이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육상실업팀을 포함한 육상부 7개팀, 경희대학교 태권도부를 포함한 태권도 4개팀이 동계시즌에 양산시를 방문해 양산시 소속 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양산시와 시체육회는 동계훈련 기간에 양산을 방문한 전지훈련팀들에게 공공체육시설 사용 편의제공과 보조금 지원 등 편의 보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양산시는 기후조건이 뛰어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동계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개최로 지역에 2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스럽게 주요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져 스포츠산업뿐만 아니라 관광 홍보 측면에서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