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대형공사장 건축민원 제로화에 나선다

2020-01-28     정세홍

울산 북구는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건축민원 제로화를 위해 주민 설명회와 민원 접수함 설치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내달부터 주거지역 내 공사하는 150가구 이상 아파트, 5000㎡ 이상이나 11층 이상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축민원 제로화를 위해 공사 착수 전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실시하도록 하고 착공 이후에는 공사장 입구에 민원 접수함을 설치해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접수받아 해결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공사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건축허가표지판 표준안을 마련해 공사장 입구에 설치하고 공사 관계자 연락처와 구청 및 관련부서의 연락처를 적어 넣어 민원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북구는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 허가시 이같은 허가조건을 부여하고 이행여부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행정지도를 해 나갈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 내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축공사 민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함은 물론, 빠른 현장 대응으로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