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해력 향상 위해 리터러시교육 지원
2023-01-25 이형중
조례안의 내용은 △교육감, 교육장, 학교장의 책무 △ 디지털 리터러시교육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실태조사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관련한 연수 △ 디지털 리터러시교육 자문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에 대해 규정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
천 의원에 따르면 ‘OECD가 발표한 디지털 세상에서의 문해력 개발’보고서를 보면 디지털 문해력 역량평가에서 나타난 한국 학생들의 수준은 현저히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학생들의 디지털 정보에 대한 식별률은 25.6%로 OECD 평균인 47%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수준이다. 또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경험을 묻는 조사에서도 OECE 평균인 54%에도 미치지 못하는 49%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 덴마크 등이 70%이상인 것을 감안할 때 심각한 수준이라고 천 의원은 주장했다.
천미경 의원은 “디지털 사회에 직면한 학생들에게 사회현상과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디지털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디지털 리터러시교육에 대한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를 구분해 명시하고 자료개발, 연구활동, 교원연수에 필요한 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의 구성까지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