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 전 군민으로 확대하기로

2023-01-25     박재권 기자

울산 울주군이 최근 신종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을 대비한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현재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 및 임산부)과 취약계층 지원 대상(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장기기증자)으로 한정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전 군민으로 단계적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은 올해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실시 기준에 따른 우선 접종 권고 대상(집단 전파 가능성이 높은 14~18세, 합병증 발생이 높은 50~64세)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7만3450명의 군민이 해당되며, 관련 예산 7억8600만원을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는 14~64세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모든 군민에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