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양산시립화장장 민관합작 추진

2023-01-26     김갑성 기자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가칭 양산시립화장장 건립사업이 다음 달부터 민관 합작 형태로 본격 추진된다.

25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중 시민 대표와 관련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가칭 양산시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설치 규모, 설치 지역 범위, 인센티브 지원 범위, 건립지 공모 심사와 선정 기준 등을 심의 의결한다. 시는 오는 4월 중 화장장 입지 공모에 나서 6월 전문기관에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올해 말까지 입지 선정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 2028년 말 준공 예정으로 건립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 10만㎡ 부지에 건립하는 양산시립화장은 화장장과 납골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친환경 공원형 종합장사시설로 설치 계획이다. 또 별도의 주민지원기금을 설치해 화장장 입지 지역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립화장장은 첨단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공원형으로 조성하고 건립지 주민에게는 고용과 수익 창출을 위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