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이달 27~30일 임시휴관

2023-01-27     서정혜 기자
울산박물관 산하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방 토층 전사(轉寫) 전시물 보존처리를 위해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토층 전사 전시물은 약사동 제방 축조방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전사(轉寫)란 실제 유적의 단면을 얇게 떼어내어 보존처리하는 방식으로 제방전시실에 전시 중인 토층 전사 전시물은 매년 보존처리해 관리하고 있다. 보존처리는 제방 단면에 쌓인 먼지 클리닝, 균열부 보수, 경화 처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 약사동 제방은 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로 지난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제방 전체 길이는 약 155m, 제방의 잔존 높이는 4.5~8m로 추정되며, 단면은 사다리꼴이다. 지난 2017년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건립돼 고대 토목기법과 수리시설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