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태화강 생활밀착형 정원조성 추진
2023-01-30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가 태화강 하부 둔치에 그라스 정원을 포함한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27일 태화강둔치 그라스 정원을 찾아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채익 국회의원과 정원조성 추진 현장을 돌아봤다.
남구는 학성교 인근 태화강 하부 둔치 3km 구간 약 12만㎡ 규모에 자연주의 정원을 기본으로 한 5가지 주제의 태화강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에 나선다.
2022년부터 시작해온 번영교~명촌교 일원의 태화강 하부 구간을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주제별로 그라스 및 다년생 초화 등을 식재한 자연주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태화강 상부 국가정원 약 2.5㎞와 태화강역 약 2㎞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대상지가 울산시에서 유치를 추진 중인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연계하는 정원관광벨트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구는 산림청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공모선정을 통해 1구간에 그라스 정원을 조성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구간 물순환 레인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
태풍 등 침수에도 비교적 관리가 용이하고 4계절 볼거리가 있는 그라스를 주종으로 하고 버베너·아키네이사 등 다년생 초화류를 혼합식재한다.
전체 예상 사업비는 약 64억원으로 메년 정부공모사업을 적극 발굴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